Jae Jun, Kim's Blog
고무루피 자유구역 2007

[071030] 또또 지름 \(^o^)/

카테고리 없음 2007. 10. 31. 00:04 by Jae Jun, Kim

네 또 질렀습니다.
2번에 나눠서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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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원피스 8번째 오프닝 Jungle P 의 싱글 음반입니다. 11월 7일 발매인지라 선행주문 해두고, 원피스 주제가 베스트집이 있긴 한데 그 때가 7번째 오프닝인 Crazy Rainbow 싱글이 나오기 전이라서 포함이 안됬었던지라 이번에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음반사는데도 돈이 많이 깨지네요 orz

그리고 저거.. Weapons Set for Final Fantasy Play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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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놈입니다.


사실 클라우드 대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라이온하트가 보여서... 하지만 정작 저에겐 Play Arts 피규어가 하나도 없군요... 왜 샀지 orz

나중에 누구 선물이라도 주거나 참고자료로 쓰거나 이런식으로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저게 11월달에 올 1차 지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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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12월 달에 올 2차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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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 포켓몬 10번째 극장판 디아르가 VS 펄키아 VS 다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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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 포켓몬 애니메이션 10주년 TV주제가 베스트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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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 포켓몬 피규어


......이것으로 연말까지 파산!!!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ㅠㅠㅠㅠㅠㅠㅠ

[22:59:08] <김재준> 호박파는중
[22:59:33] <*****> 호박팔이 소년

...이게 아니라

내일 (10월 31일)이면 드디어 북미의 대표적 행사인 할로윈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시다시피 사람들이 밤이 되면 가장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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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돈 있는 사람들은 집 밖을 이런 식으로 꾸며주며



꼬꼬마색퀴들은 사탕,캔디,과자 등을 갈취하기위해 보따리를 들고 집집마다 싸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 을 외쳐댑니다.

이런 할로윈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라고 한다면 역시나 호박을 파서 만드는 등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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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오 랜턴





나 자신도 캐나다에 거주한지 어느 덧 3년 반이 다 되었고... 학교 1년차때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클래스를 들었던지라 (ESL 클래스는 영어 생초짜들이 모여있기에 이런저런 이벤트도 하면서 은근히 노는 클래스입니다.) 잭 오 랜턴을 만들었었는데, 그 이후로 정규코스 밟고 집에서 가게를 시작하고 이러다보니 할로윈때도 과자를 퍼주는 입장이었지 여러모로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뭔가를 제작할만한 상황이 안됐던 터라 지난 2년 간의 할로윈을 헛되게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야말로 다르다! 넉넉히 시간도 생기고 여유도 약간 생긴 틈을 타서 저도 잭 오 랜턴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제작 분투기를 이곳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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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 호박입니다. 시기가 늦어서 크고 튼실한놈이 아니라 좀 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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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을 이용해서 대충 도안을 그렸습니다. 가급적 만드는거 아무래도 유쾌한 얼굴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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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틱하게) 짜잔! $1마트에서 산 호박파기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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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수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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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으로 써는듯한 느낌으로 잘근잘근 잘라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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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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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내는데 뭔가 기분나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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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마굴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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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툴세트에 들어있는 빈약해보이는 스푼으로 어쨌든 파기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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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저런 촉수....가 아니라 줄기같은것들과 무수한 호박씨들이 자리잡고 있는걸 제외하면 안에 뭔가 좀 듬직하게 있어보일법한 외형과는 다르게 텅텅 비어있습니다.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이 되려는가 싶었는데, 역시나 신께서는 저를 예쁘게 보시고 고난을 내려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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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몇번이나 썼다고 사자마자 부러져!!;




....이래서 달러마트에서 사는 물건은... orz
그래서 곧바로 부엌으로 달려가서 새로운 병기들을 꺼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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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비장의 1회용 비닐장갑, 숟가락, 사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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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들과의 치열한 항쟁





이 짓도 너무 지겨워져가기 시작해서 일단 연필로 찍찍 그어놓은 도안대로 눈, 입이라도 파면서 기분을 전환시키는 생각에 또 다시 $1 세트 유일한 생존자가 된 되다만 톱처럼 생긴 도구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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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선에 맞춰서 눈을 파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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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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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도 무사히 파준 다음에는 입을 파야죠. 눈이 좀 짝눈처럼 보이는데, 원래 사람 눈도 좌우 대칭이 아니라 짝눈 이기에 인체공학적으로 파다보니까...가 아니라 실력이 없어서 저렇게 되었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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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부분도 조심스럽게 잘라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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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왼쪽 눈을 좀 더 손봐줬습니다. 이래저래 겉 모양새가 갖춰져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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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지겹게 속을 파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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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이 지겨운 작업의 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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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 등장! 랜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박안에 들어갈 양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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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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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를 넣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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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오우오우오우 호박 초 합체 잭오랜턴 여기에 등장!




사실 이대로 끝내도 될 법한 상황이지만, 기왕 도면에 그려놨던걸 완성하고 싶어져서 여기다가 조금만 더 삽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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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을 사용해서 대충 볼의 아웃라인을 잡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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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로 살짝 긁어준다는 발상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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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완성!!.....이긴 한데 뭔가 모자라, 이상해.. 안한것만 못한 느낌이 들어..


일단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들면서도 잭 오랜턴을 실험해보고 싶어서 양초에 불을 켠 다음 방 불을 꺼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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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따구 안보여... 긁어낸 의미 없잖아..


실패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에 좌절하고 있다가 갑자기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어짜피 이 지경까지 온거 모 아니면 도라고 실험해볼 가치는 있을 것 같았기에 다시 개조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아이디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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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도 그냥 푹푹 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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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뽑아낸 볼따구 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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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두께로 잘라낸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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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 부분을 다시 껴넣어줍니다. 일단 볼따구 같은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나요?



그리고 대망의 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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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앙 보인다 볼따구가 보인다!!





드디어 성공입니다. 아이디어의 승리, 고마워 내 뇌야 ㅠㅠ 설마하니 진짜로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어찌됬건 그럼 이제 남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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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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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았어 50센트 값 어치 정도의 톱? 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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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빨리 쓰레기통으로 껒이라능...





완성도로 칠 때 개인적인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중 5점 정도려나.. 사실 실제 도면도 오래 전 부터 구상하고 있었고, 만들 자신도 있었는데 결국 자신과 실력이 비례하질 못하는 시궁창같은 현실에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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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상했던 도안 (칼라까지 칠해놨음[...])은 이겁니다.


그래도 결국 후회없이 만들 수 있었고 혼자서 삽질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시간을 보냈기에 올해의 호박파기는 이 정도로 만족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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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 O' - Lantern 2007 고무루피 에디션


그럼 포스트를 이 정도로 끝 마치며 한국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여러분들 모두

Happy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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